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KOVO 제공15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흥국생명의 가장 큰 적은 ‘피로’였다.흥국생명은 지난 12일 정관장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사흘 뒤인 이날 도로공사와 맞붙었다. 휴식일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은 흔들리지 않았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25점), 김연경(17점), 정윤주(12점), 아닐리스 피치(11점)가 고르게 득점,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치며 7연승을 질주했다.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 후 “7연승도 좋지만, 승점 3점을 딴 게 중요하다. 이틀밖에 쉬지 못해 체력을 충분히 충전하지 못했다”며 “에너지를 끌어 올리기 어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