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연합뉴스"2020년 이후로 월드컵과 올림픽 진출을 못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떻게 보면 백지상태에서 스케치하고 색깔을 입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17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여자축구의 현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요약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뜻이다.지난 6월 콜린 벨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그 후임으로 임명된 신 감독은 2022년부터 K리그 김천상무 코치로 일했지만, 그전까지 풍부한 여자축구 경력을 갖고 있다.2015년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보은상무 수석 코치를 지낸 후 2017년에는 이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