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이 30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고인이 감독으로 활약하던 시절의 모습. 사진=KOVO 제공 여자배구 한 시대를 쓴 레전드가 세상을 떠났다.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이 30일 오전 지병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대한민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의 메달로 기록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의 주역으로 한국 여자배구 역사를 써온 인물이다. 조 전 감독은 부산초등학교 5학년에 배구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고 부산여중, 서울 숭의여고를 거쳤다. 고3이던 1970년부터 1977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1970 방콕 아시안게임, 1972 뮌헨 올림픽, 1974 테헤란 아시안게임, 1976 몬트리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