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지명 투수도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가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한화는 “오세훈, 신지후, 조은, 송성훈(이상 투수), 김민기(내야수) 등 선수 5명에 대해 재계약 불가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신지후의 이름이 단연 눈에 띈다. 충남중, 북일고 출신인 신지후는 지난 2020년 1차 지명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특히 그는 한화의 주전 포수였던 신경현 전 코치의 아들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방출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한 신지후. 사진=김영구 기자하지만 프로 무대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2021년 두 경기에 등판한 그는 0.1이닝 2실점(0자책점)을 기록한 뒤 1군 무대에 서지 못했고, 결국 한화와 작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