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심우준, 엄상백, KT 허경민. /한화 이글스, KT 위즈 제공[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FA 시장이 연이은 선수 이적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에 따른 연쇄 작용으로 보상선수도 3명이나 추가 이동한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그리고 두산 베어스까지 3개 구단이 얽힌 머리 싸움이 시작됐다.지난 7~8일 KBO리그 FA 시장에서 3건의 이적이 발생했다. 지난 7일 한화가 내야수 심우준(29)을 4년 5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총액 18억원, 옵션 8억원)에 영입하며 연쇄 이동의 신호탄을 쐈다.이어 8일 오전 한화는 투수 엄상백(28)도 4년 78억원(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5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