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맞붙은 마이크 타이슨(오른쪽)과 유튜버 겸 프로 복서 제이크 폴. /로이터 연합뉴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이 19년 만에 프로 무대 링에 올랐다. 상대는 31세 어린 유튜버 겸 프로 복서 제이크 폴(27). 프로 통산 50승 중 44승을 KO로 따낸 타이슨의 전성기 모습을 기대한 관중 7만5000여 명이 16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을 메웠다. 전 세계에 송출된 넷플릭스 생중계는 6000만가구가 시청했고, 순간 최대 접속자가 6500만명에 달했다.그러나 경기는 기대 이하였다. 타이슨은 나이 앞에 무기력했고, 폴은 지루한 아웃복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