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한용섭 기자] 3연승으로 끝낼까, 벼랑 끝에서 반격할까.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삼성이 안방에서 치른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삼성은 홈런공장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차전 홈런 3개, 2차전 홈런 5개를 터뜨렸다. 2경기 모두 10점씩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대승을 거뒀다. 반면 "대구에서 우리도 빅볼이 가능하다"고 한 LG는 1차전 홈런 1개, 2차전 9회에 홈런 2개를 때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장소를 옮겨 넓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에는삼성은 황동재, LG는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다.플레이오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