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앞. /연합뉴스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한축구협회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감사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FIFA는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와 문체부의 감사를 언급하며 축구 행정의 자율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전달했다.FIFA는 축구협회의 독립적 운영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각 협회가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런 원칙을 위반한 국가들이 FIFA에 의해 제재를 받은 적이 있다. 지난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