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설토토 대리배팅, 10대까지 빠져드는 사회적 문제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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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통해 청소년 유해 물품 대리 구매에 이어 불법 사설토토 대리배팅,
이른바 '댈토'가 성행하며 피해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댈토는 불법 토토 사이트 이용이 법적 처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쉽고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다'는 허위 광고로 유혹하고 있다.
대리배팅 방식은 의뢰인이 업자에게 송금한 돈으로 업자가 불법 도박을 진행해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기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며, 선입금 후 업자가 잠적하거나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방식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SNS에서는 대리배팅 성공 사례를 홍보하거나, 미성년자도 이용 가능하다는 광고가 쉽게 발견된다.
일부 업자들은 사기 피해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신뢰를 조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대리토토 경험이 있는 이들은 해당 업계가 사기와 대포통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증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위가 국민체육진흥법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경고한다.
법무법인 온고을 정우진 변호사는 "불법 도박으로 얻은 수익은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으며,
업자가 잠적했을 경우 사기죄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전북경찰청은 피해자들에게 해당 업자의 SNS 계정과 대화 기록,
계좌번호 등의 증거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권장하며,
대리배팅 근절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불법 사설토토의 확산과 이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시민들의 주의와 정부의 강력한 대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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