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12년의 도전이 끝났다. 두산 베어스 박소준(29)이 4년 전 뜨거웠던 추억을 가슴에 품고 팀을 떠난다.두산은 30일 투수 박소준, 배창현, 이상연, 전형근, 이민혁, 한충희, 장원호, 문원, 남율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사실을 발표했다. 9명의 선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박소준이다.2013년 두산 육성 선수로 입단한 박소준은 팀이 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 정식 선수로 전환돼 1군 데뷔에 성공했다. 5월 1경기, 7월 2경기에 등판해 구원 투수로 테스트를 받았다. 그러나 두산의 두꺼운 선수층에 가로막혀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2016년과 2017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