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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 스포츠 분석]04월04일 SSG:KT KBO 분석 및 예측
SSG 선발 투수 김광현(1승 1패 3.38)이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29일 키움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배했던 김광현은 키움 킬러의 모습이 사라진 것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작년 KT 상대로는 홈에서 약하고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우타자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KT의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1패 3.95)는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9일 롯데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쿠에바스는 확실히 노쇠화가 느껴지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SSG 상대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쿠에바스 등판 시 팀이 도와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의외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선발 투수들 간의 대결은 막상막하입니다.
SSG의 불펜진은 문승원이 강판된 이후 3.1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잘 버텼습니다. 그러나 그 1점을 서진용이 내준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서진용은 올해도 주력으로 쓰기 힘든 느낌이 강합니다. 타자들이 8회에 점수를 몰아쳐 준 것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KT의 불펜은 헤이수스 강판 이후 3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그 2실점이 안정감의 화신인 우규민에게서 나왔다는 점이 매우 아프게 작용합니다. 즉, 올해의 우규민은 좌타자를 막지 못하는 잠수함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손동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불펜 대결 역시 막상막하입니다. SSG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타격 부분에서 SSG는 8회초에 상대 불펜의 제구 실수로 6점을 올렸지만,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는 한유섬의 결승 홈런이었습니다. 이 팀이 살아나려면 이렇게 홈런이 터져줘야 합니다. 다행히 주포 에레디아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으며, 한유섬도 조금씩 감각을 되찾고 있습니다.
KT는 임찬규 상대로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습니다. 문제는 임찬규 상대로 5.2이닝 동안 7안타 3볼넷을 기록했지만 단 1점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이는 집중력이 떨어졌음을 의미하며, 해결사가 없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로하스의 타율 .114는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타격 대결 역시 막상막하이며, SSG가 홈에서 유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행한 사태로 인해 SSG는 시리즈를 통째로 쉬었습니다. 그러나 월요일에 3일 휴식을 받았다는 것은 컨디션 관리가 쉬웠다는 의미입니다. 김광현이 KT 상대로 작년 홈에서 부진했지만, 현재의 KT는 좌완 상대 경기력이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쿠에바스가 작년 SSG 상대로 강한 투수이긴 했지만, 예전 같은 위력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KT의 불펜은 점점 지쳐가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투수력에서 앞선 SSG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는 5:3으로 SSG의 승리입니다. 승패는 SSG 승리, 핸디는 SSG 승리, 언더 오버는 언더, 5이닝 승패는 SSG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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