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내달 데이비스컵 끝으로 24년 정든 테니스 코트 떠나“널 친구라 부를 수 있어 영광” 호날두 등 스타들 아쉬움 토로라파엘 나달이 지난 7월 31일 파리올림픽 테니스 남자 복식 8강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AP[주간경향] 클레이(흙)의 왕(King of Clay), 황소(El Toro), 검투사(The Gladiator). 별명을 들어보면 그가 프로 테니스 선수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대번에 알 수 있다.끈기, 인내, 결단력, 겸손, 열정, 강인함, 지속성, 정직함 등을 겸비한 글로벌 슈퍼스타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15세부터 이어온 프로선수 경력은 오는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