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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도 인정’ 홍명보 감독 부름 받은 이현주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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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 2022년 1월 뮌헨과 계약
현재 독일 2부리그 선두 팀 하노버서 주전으로 활약
빼어난 전진 드리블과 수준급 볼 간수 능력 갖춘 것으로 평가
A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하는 이현주. ⓒ 대한축구협회[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4일 오전 발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 소집명단(26명)에서 단연 눈길을 모으는 선수는 ‘새 얼굴’ 이현주(하노버)다.

2003년생 이현주는 동갑내기 배준호(스토크시티) 등과 함께 황희찬(울버햄튼), 엄지성(스완지시티) 등이 부상으로 제외된 대표팀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로 평가 받는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인 이현주는 지난 2022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팀 바이에른 뮌헨과 임대로 계약을 체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해 8월 뮌헨으로 완전 이적에 성공한 이현주는 독일 4부리그인 뮌헨 2군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7월 분데스리가2 SV 베헨 비스바덴으로 임대 이적하면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현주가 프로 첫 시즌 31경기에 나서 4골을 터뜨리자 뮌헨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그의 가치를 인정했다. 이후 그는 다시 하노버로 임대돼 2024-25시즌에도 분데스리가2 무대를 누비고 있다.

하노버는 분데스리가2 11경기서 7승 1무 3패를 거두며 선두에 올라 있는데 이현주는 팀이 치른 리그 11경기 가운데 8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이현주 발탁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이현주는 연령별 대표팀에서 14경기를 소화했지만 A대표팀에 승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홍명호보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전진 드리블 능력에 빼어나고 볼 간수 능력도 좋아 좀처럼 볼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홍명보 감독도 이현주에 대해 “기존 대표팀에 없는 유형의 스타일이다. 좋은 옵션”이라고 전했다.

홍 감독은 “공간이 있어야 경기력이 좋아지는 선수들이 있는데 이현주는 그렇지 않다. 이번 원정에 적합한 선수”라며 “상대가 밀집 상태일 때 플레이하는 부분이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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