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등장에 '위송빠레' 울려퍼진 상암…찐팬 눈물에 감동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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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넥슨 아이콘 매치' 개최
티에리 앙리 등 레전드 축구 선수 모여
박지성 PK 성공에 눈물 흘리는 팬도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참여한 박지성과 그의 활약에 눈물을 보인 팬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MBC 방송화면 갈무리]
전 세계 축구 전설들이 참여한 친선 경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아이콘 매치)가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박지성의 활약에 눈물을 보인 팬의 모습이 화제다.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쉴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와 'FC스피어'(공격수팀)와의 아이콘 매치가 열렸다. 이는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넥슨이 전설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경기다. 이번 매치는 경기 전부터 세계 축구의 전설들이 함께한다는 소식에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록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한국을 찾아 더욱 화제 됐다. 여기에 한국의 박지성,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김용대가 FC스피어 팀에 김남일, 박주호가 쉴드 유나이티드에 가세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앞두고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세계 축구 전설의 공격수들로 구성된 FC 스피어에 코치로 참여한 박지성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다만 당초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코치로만 활약할 뿐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5분여 정도를 남기고 박지성이 극적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앞서 FC스피어는 0-4로 뒤진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안드리 셰우첸코가 상대 골키퍼 임민혁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절호의 찬스를 얻었다. PK 기회를 잡은 뒤, FC스피어는 정규시간 약 5분을 남겨두고 안정환을 불러들이고 박지성을 투입했다. 지켜보던 관중석은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후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관중석에선 박지성이 프로 데뷔했던 '교토 퍼플상가' 유니폼을 입은 한 관중이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내 경기장은 박지성의 응원가인 '위송빠레'가 울려 퍼졌다.
박지성의 득점에 교토 상가 유니폼을 입은 팬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미지출처=MBC 중계화면]
해당 경기를 본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경기 관련 영상에서 누리꾼들은 "교토 퍼플상가 유니폼 입고 있는 팬보고 갑자기 나도 눈물이 났다", "이게 낭만이다. 이래서 축구 못 끊는다", "넥슨 감사하다", "직관했는데 골 넣고 위송빠레 부르는 게 제일 낭만이었다", "울컥한다. 박지성에 대한 리스펙트도 있지만, 새벽에 맨유 경기 보던 그 시절의 내가 생각났기 때문", "내로라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한곳에 모였지만 한국 축구에서 박지성이라는 이름이 갖는 상징성은 이야기가 다르다", "감격이다. 해버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티에리 앙리 등 레전드 축구 선수 모여
박지성 PK 성공에 눈물 흘리는 팬도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 참여한 박지성과 그의 활약에 눈물을 보인 팬의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MBC 방송화면 갈무리]
전 세계 축구 전설들이 참여한 친선 경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아이콘 매치)가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박지성의 활약에 눈물을 보인 팬의 모습이 화제다.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쉴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와 'FC스피어'(공격수팀)와의 아이콘 매치가 열렸다. 이는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넥슨이 전설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경기다. 이번 매치는 경기 전부터 세계 축구의 전설들이 함께한다는 소식에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록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한국을 찾아 더욱 화제 됐다. 여기에 한국의 박지성,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김용대가 FC스피어 팀에 김남일, 박주호가 쉴드 유나이티드에 가세했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를 앞두고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세계 축구 전설의 공격수들로 구성된 FC 스피어에 코치로 참여한 박지성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다만 당초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코치로만 활약할 뿐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5분여 정도를 남기고 박지성이 극적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앞서 FC스피어는 0-4로 뒤진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안드리 셰우첸코가 상대 골키퍼 임민혁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절호의 찬스를 얻었다. PK 기회를 잡은 뒤, FC스피어는 정규시간 약 5분을 남겨두고 안정환을 불러들이고 박지성을 투입했다. 지켜보던 관중석은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후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성공하자 관중석에선 박지성이 프로 데뷔했던 '교토 퍼플상가' 유니폼을 입은 한 관중이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내 경기장은 박지성의 응원가인 '위송빠레'가 울려 퍼졌다.
박지성의 득점에 교토 상가 유니폼을 입은 팬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미지출처=MBC 중계화면]
해당 경기를 본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경기 관련 영상에서 누리꾼들은 "교토 퍼플상가 유니폼 입고 있는 팬보고 갑자기 나도 눈물이 났다", "이게 낭만이다. 이래서 축구 못 끊는다", "넥슨 감사하다", "직관했는데 골 넣고 위송빠레 부르는 게 제일 낭만이었다", "울컥한다. 박지성에 대한 리스펙트도 있지만, 새벽에 맨유 경기 보던 그 시절의 내가 생각났기 때문", "내로라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한곳에 모였지만 한국 축구에서 박지성이라는 이름이 갖는 상징성은 이야기가 다르다", "감격이다. 해버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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