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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국 잔류하나? 전담 기자는 "연장 옵션 있어, 토트넘은 SON이 당분간 남길 원할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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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이 계약이 끝나가고 있지만 특별한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토트넘 전담 기자가 이에 입을 열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과 질문을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전했다.

골드는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까?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한 팬의 물음에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남아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손흥민은 자신의 말대로 토트넘에서 무언가를 이뤄내 구단의 전설로 불리는 것을 정당화하길 원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당분간 팀에 남아 있기를 원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기도 했다.

아직 활약이 여전하기에 지난 시즌 도중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순조롭게 재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다른 보도가 나왔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한다는 이야기였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1년 더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동안 나왔던 전망처럼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이 유력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계약을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를 행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최근 계약과 관련해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최종 결정권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내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싶다. 현재 손흥민의 활약과 팀을 이끄는 방식을 보면 당분간 그가 계속 팀을 이끌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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