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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수석 코치도 텐 하흐 경질 예상했었다... "0-4로 대패한 후 이제 끝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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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텐 하흐의 전 수석 코치였던 스티브 맥클라렌이 텐 하흐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의 전 수석 코치인 스티브 맥클라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될까 봐 두려워했던 패배가 있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텐 하흐의 수석 코치로 일했던 스티브 맥클라렌은 올여름 자메이카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합류하기 위해 팀을 떠났다.

텐 하흐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맥클라렌은 2023/24 시즌에 속절없이 무너졌던 한 경기 이후에 텐 하흐의 맨유에서의 감독 생활이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맥클라렌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매일 압박감에 시달린다. 나는 2년 동안 그와 함께 살았다. 여러 번 그랬다. 브라이튼과 브렌트포드 경기 후 팬들은 그의 경질을 요구했고, 그 후 우리는 리버풀을 3-0으로 이겼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0-4로 완패했을 때, 우리는 18개의 슈팅을 허용하고 10개의 유효 슈팅을 허용했다. 그 경기는 8-0이 될 수도 있었고 이제 맨유에서의 생활은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음 4경기에서 승리해 다시 FA컵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맥클라렌은 또한 "텐 하흐는 과정에 충실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이다. 나는 시즌 초반에 이네오스가 새로운 코치를 영입하는 등 모든 일이 진행되고 있을 때 그곳에 있었는데, 내가 그곳을 떠났을 때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난다. 분위기도 좋았고 영입한 선수들도 매우 훌륭했으며 팀도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FA컵 결승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맨유를 우승으로 이끈 덕분에 이번 시즌에도 감독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새 시즌의 실망스러운 출발로 인해 계속해서 경질의 두려움을 안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가장 중요했던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맨유에서의 텐 하흐의 미래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텐 하흐는 조만간 여러 수뇌부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당장 A매치 휴식기에 경질당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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