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탕의 꿈, 그리고 나락 – 토쟁이의 인생 역전과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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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의 꿈, 그리고 나락 – 토쟁이의 인생 역전과 몰락
(이 이야기는 실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나는 토쟁이,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었었다.
나는 한때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매달 들어오는 월급은 카드값과 생활비로 빠져나가고,
빚을 갚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
“너도 토토 좀 해봐. 잘하면 한 달 월급은 그냥 날아온다니까?”
처음엔 코웃음쳤다. 도박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호기심이 발동 했다.
만원. 그저 재미 삼아 걸어본 금액이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배당률 5배.
만 원이 5만 원으로 불어났다.
'이게 진짜 된다고?'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날 이후, 난 점점 금액을 키워 나갔다.
며칠 뒤, EPL 경기에 '승무패 3폴더'로 200만원을 몰빵했더니,
배당률이 10배 이상 나왔다.
“이게 뭐지? 2천만원 당첨!”
한 달 뒤, 제 계좌에는 무려 7천800만 원이 찍혔다.
나에게 잠재된 도파민이 뿜뿜 뿜어져 나오고 있어다.
난 이때쯤, 인생역전한 멋진 성공한 젊은 청년으로 어깨가 으쓱해졌다.
순간적으로 그동안 살아온 고달픈 모든 날들이 보상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배팅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회사에 찾아가 바로 사표를 던졌다.
사표를 던지는 이순간에는 모든게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모든게 다 잘될거라 믿고 또 믿었다.
하지만 욕심이란 게 있잖아....
점점 더 큰 배팅 금액을 걸기 시작했다.
1천만원, 2천만원... 그 한 경기에서 더 큰 돈을 벌겠다는 욕심.
그런데 그 뒤에 찾아온 건... 연승의 끝, 끔찍한 연패
연패는 한 번 시작되면 끝이 없었다.
제 통장 잔고는 제로가 됐고, 마침내 대출을 받아서 다시 한 번 한 방을 노려봤지만...
그마저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말았다.
어느 날, 길을 걷다 버스 정류장에서 문득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다.
"도박은 중독입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나는 순간, 비웃으며 말했다.
“아… 이걸 왜 이제야 믿었을까?”
지금 와서 보니, 그게 정말 내게 필요한 경고였다.
끝없는 욕심이 결국 나를 이렇게 만든 걸 알면서도, 이미 늦은 감이 있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의 교훈, 그리고 그 뒤에 있을 수많은 이야기를 풀어가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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