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부터). 게티이미지코리아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축구의 전철을 밟아나가는 모양새다.25일(한국시간) 사우디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회 이사회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계약 관계를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며칠 안에 후임 감독을 발표할 거라고 밝혔다.사우디는 지난해 만치니 감독과 4년 계약을 맺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넘어 자국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안컵 우승까지 바라본 초석이었다. 연봉은 최소 2,500만 유로(약 373억 원)로 국가대표 감독으로서는 단연 최고액이었다.로베르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