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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디거도 극찬한 'PL 최소 실점' 센터백 듀오…"아스널 변화의 기둥 역할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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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아스널의 '센터백 듀오'를 극찬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4일 SNS를 통해 뤼디거의 말을 전했다. 뤼디거는 "아스널을 보면, 두 명의 센터백이 변화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공격적인 리더이고, 윌리엄 살리바는 정말 깔끔하게 플레이한다"고 말했다.
뤼디거는 첼시에서부터 레알에서까지 '무결점 수비'를 펼치고 있는 센터백이다.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정도의 실력을 갖춘 뤼디거가 극찬한 '센터백 듀오'가 있다. 바로 아스널의 '짠물 수비'를 이끄는 마갈량이스와 살리바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최종전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다툴 정도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수비'에 있었다. 지난 시즌 아스널은 말 그대로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아스널은 지난 시즌 총 29실점으로 PL 구단 중 가장 적은 실점을 최소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한 수비를 자랑했다. 그 중심에는 '마갈량이스-살리바' 센터백 라인이 있었다. 두 선수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마갈량이스는 특유의 전투적인 수비 방식으로 상대를 밀착 마크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살리바는 때에 따라 자리를 지키거나 앞으로 나가며, 안정적인 수비 라인 유지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마갈량이스와 살리바는 리그 6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6경기 전부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은 6경기 12골 5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1위를 점하고 있는 리버풀(2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성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했는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여전히 두 선수를 중용하고 있다.

뤼디거는 세계 상위 센터백 3명을 지목했다. 뤼디거는 "나는 살리바, 마갈량이스, 버질 반 다이크가 세계 최고의 센터백 3명이라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만약 센터백을 영입한다면 누구를 선택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나는 살리바라고 생각한다. 가브리엘 밀리탕의 활약에 만족한다. 그러나 경기가 너무 많아서 로테이션을 해야 하고, 만약 살리바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살리바의 능력을 치켜 세웠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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