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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도 팔고 직원 70명 이상 해고' 마이애미의 '살벌한' 태풍급 구조조정...감독 코치진도 모조리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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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슈마커

올 시즌 100패를 한 마이애미 말린스에 후폭풍이 거세다. 거의 태풍급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문 마이애미가 70명 이상의 구단 스태프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담당 기자인 아이작 에이조트는 "추가 해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마이애미는 2003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2020, 2023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이 전부다.

올 시즌 중 루이스 아라에즈를 지난 5월 1대 4 트레이드로로 정리했고, 7월에는 준족 교타의 유망주 치잠을 양키스에 트레이드했다.

마이애미는 전날엔 코치진 전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마이애미는 앞서 말린스는 스킵 슈마커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슈마커는 2022년 10월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마이애미의 사령탑으로 부임, 2023년 마이애미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해 내셔널리그(NL)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슈마커는 올 시즌 62승 100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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