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본선 낙마→9월·10월 또 낙마... 매디슨,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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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 그룹2 3라운드에서 그리스를 상대한다. 이후 14일에는 핀란드와의 경기도 앞두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는 2승으로 그리스에 뒤져 2위다.
경기를 앞두고서 영국축구협회(FA)는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수는 앤서니 고든, 잭 그릴리쉬, 해리 케인, 노니 마두에케, 부카요 사카, 도미닉 솔란케, 올리 왓킨스였고, 미드필더는 주드 벨링엄, 필 포든, 코너 갤러거, 모건 깁스-화이트, 앙헬 고메스, 코비 마이누, 콜 팔머, 데클란 라이스였다. 수비진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리바이 콜윌, 마크 게히, 에즈리 콘사, 리코 루이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포함됐고, 골키퍼는 딘 헨더슨, 조던 픽포드, 닉 포프가 이름을 올렸다.
매디슨은 또다시 없었다. 이번 시즌 개막 전 치러진 UEFA 유로 2024 본선 최종 명단에도 들지 못한 매디슨은 지난 9월 A매치 2연전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뒤를 이어 리 카슬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기대감이 있었으나 카슬리 감독마저 매디슨을 외면했다.
9월은 시즌 초반이었기에 지난 시즌 활약과 개막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뽑을 수밖에 없으니 어느 정도 납득은 갔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부상 복귀 이후 폼이 일정치 못했다.
그래도 매디슨이 기대를 걸어볼 만했던 것은 10월 A매치였다. 9월 A매치 기간 이후 활약이 좋았다. 브렌트포드전에 선발로 나서 3번의 기회 창출과 골을 넣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였고,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앙에서 활발히 움직이면서 동료들과의 연계에 치중했고,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볼 키핑은 여전했다.
그러나 매디슨은 최종적으로 또다시 탈락했다. 유독 국가대표와 연이 없는 매디슨이다. 리그 탑급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경쟁자가 워낙 쟁쟁하다. 당장 자리가 겹치는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의 발롱도르 차기 주자 벨링엄이다.
매디슨은 지난 유로 2024 본선 국가대표 낙마 이후 "절망스럽다는 말로 충분하지 않다. 시즌 후반 부상으로 인해 내 폼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해야 했다. 나는 26인의 스쿼드에 내 자리가 있을 줄 알았다"라며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 10월 A매치 2연전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GK : 딘 헨더슨(크리스탈 팰리스), 조던 픽포드(에버턴), 닉 포프(뉴캐슬 유나이티드)
DF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리바이 콜윌(첼시),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 리코 루이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MF :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앙헬 고메스(LOSC 릴),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콜 팔머(첼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FW :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노니 마두에케(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도미닉 솔란케(토트넘 훗스퍼),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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