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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손흥민 2경기 연속 불참…홍명보호 ‘플랜B’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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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달 26일 허벅지 부상을 입은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두고 “어떻게든 경기에 뛰고 싶어하는 선수”라고 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있어도 경기에 출전해왔기 때문이다. 2022~2023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 문제로 고생했을 때도 참고 뛰었고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았다. 2022년 11월 안와골절로 수술한 이후 결장한 적은 없다.

그런 손흥민이 최근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한국시각)에 이어 오는 4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2024~2025 유로파리그 방문 경기에서도 빠진다. 영국 풋볼런던 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회복을 위해 런던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6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오른발 강슛을 시도한 직후 몸에 이상을 느끼고 교체됐다.

홍명보 감독도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0월 2연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홍 감독은 “(선수와 팀에서) 호전은 되고 있다지만, 아직 뛸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홍 감독은 대체 선수 투입 등 플랜B를 마련해뒀지만, 본선 진출을 위해 중요한 2연전인 만큼 고심은 깊다.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오만과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밤 11시 원정에서 요르단과, 15일 밤 8시 홈에서 이라크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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