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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볼 경합 승률 100%’ 김민재 86분간 활약…‘노이어 실책’ 바이에른 뮌헨, 애스턴 빌라에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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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하면서 애스턴 빌라에 패했다. 올 시즌 개막 이래 공식전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교체로 물러나기 전까지 86분을 소화하며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1승1패)에 머무르면서 단숨에 15위까지 떨어졌다.

예상대로 초반부터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권을 쥔 채 몰아쳤지만, 소득은 없었다. 애스턴 빌라가 전체적인 라인을 내린 채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들고나온 탓에 바이에른 뮌헨은 공세를 이어가고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프타임 때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했다. 하지만 변화를 가져간 이후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도리어 애스턴 빌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4분 존 듀란이 골키퍼 노이어가 나와 있는 걸 보자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일격을 맞은 바이에른 뮌헨은 다급하게 전체적인 라인을 최대한 올려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무시알라의 뒷공간 패스를 받은 세르주 그라브리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날 86분을 소화한 김민재는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클리어링과 인터셉트 각각 3회와 1회씩 기록했다. 또 공중볼 경합 6회를 모두 승리하면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또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하며 후방 빌드업에서도 안정적이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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