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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0kg 육박 뚱보 공격수' 내치고 이탈리아 폭격기 영입 원해...'스트라이커 교체 성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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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을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올드트래포드에서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인 조슈아 지르크지를 통해 놀라운 스왑딜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수년 동안 맨유의 전방 고민은 계속됐다.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샬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에 따라 형편없는 득점력이 중요한 순간마다 발목을 잡았다.


이에 지난 시즌은 라스무스 호일룬, 올 시즌은 지르크지를 영입하며 돌파구를 모색했다. 호일룬 만큼은 아니긴 하나 지르크지 또한 거액이 들어간 이적이었다.

맨유는 올여름 볼로냐에 3,400만 파운드(약 599억 원)를 지불하며 5년 계약에 성공했다. 시작은 좋았다. 지르크지는 리그 개막전인 풀럼과의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최근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한 채 끝없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르크지는 이후 15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직 첫 시즌임에도 지르크지를 영입한 구단 보드진을 향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여기에 달갑지 않은 소식이 등장했다. 지난달 28일 '더선'은 "지르크지는 과체중인 상태로 구단에 도착했다. 에릭 텐 하흐가 그를 영입하길 원했던 것도 아니다. 지르크지의 체중은 텐 하흐 감독을 더욱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는 6kg이나 늘어난 상태로 합류했다"고 전했다.


지르크지의 몸무게는 표기마다 달라 정확히 확인할 방법은 없으나 볼로냐에서 활약할 당시 약 90kg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즉 6kg이 늘었다면 단순 계산으로도 100kg에 육박한다는 충격적인 결론이 나온다.

이에 맨유가 지르크지를 한 시즌 만에 처분하고 새로운 공격수를 추가하길 원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가 원하는 공격수는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간 오시멘이다.



현재 오시멘과 나폴리 사이엔 7,500만 유로(약 1,020억 원)짜리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오시멘 또한 완전히 나폴리를 벗어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문제는 그의 높은 이적료를 맞춰줄 구단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맨유는 오시멘 딜에 지르크르지를 제공함으로써 이적료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사진=칼치오 나폴리24,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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