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장 출마 선언' 허정무, 25일 포부 밝힌다! "기자회견 통해 모두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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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허정무 전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허정무 전 감독은 STN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으며 장소를 물색 중이다. 그 자리를 통해 모두 말할 것이다"며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언급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내년 1월 8일인 상황에서 허정무 전 감독이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정관 제23조의2 제2항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따르면 회장 후보는 선거 당일 기준 만 70세 미만인 자만 가능하다.
허정무 전 감독은 문제가 없다. 선거 예정일인 내년 1월 8일은 70세가 되기 5일 전이기 때문이다.
허정무 전 감독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면서 해외파로 활약했다. 대표팀에서는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해 30골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후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첫 원정 16강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이외에도 전남드래곤즈, 인천유나이티드 등을 통해 K리그 사령탑 경험도 장착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허정무 전 감독은 행정가 경력도 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첫 임기를 수행 중이던 2013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역학을 수행했다.
이후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는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맡았고,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까지 역임했다.
허정무 전 감독은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장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다.
정몽규 회장은 4선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재출마가 크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정몽규 회장의 임기는 내년에 끝난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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