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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인종차별’ 벤탄쿠르 “진행자 발언 비꼬는 반어적 표현” 옹색한 변명···7G 출전정지+벌금 1억8천

컨텐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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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로드리고 벤탄쿠르. Getty Images코리아


변명과 해명이 더 옹색하기만 했다.

손흥민(토트넘)에게 인종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7)가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10만 파운드(약 1억8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9일 성명을 통해 “벤탕쿠르가 부적절한 태도로 행동하거나 학대 또는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경기의 평판을 나쁘게 함으로써 FA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벤탄쿠르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독립 규제위원회는 청문회를 거쳐 혐의가 입증됐다고 판단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포옹하는 손흥민과 벤탄쿠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우루과이 출신의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었다. 팬들의 거센 비난이 이어지자 벤탄쿠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의 글을 남겼다.

손흥민이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이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렸으나 축구계 인종차별 반대 운동을 벌여온 단체인 ‘킥잇아웃’이 이 사건과 관련한 여러 제보를 토트넘 구단과 당국에 전달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면서 FA는 지난 9월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토트넘 벤탄쿠르. Getty Images코리아


벤탄쿠르는 FA에 제출한 입장문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진행자를 비꼬는 반어적 표현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 진행자가 먼저 손흥민을 그냥 ‘한국인’이라고 지칭했고, ‘한국인은 다 똑같이 생겼지’라고 한 자신의 대답은 그를 점잖게 꾸짖기 위한 반어적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벤탄쿠르는 사건이 터진 후 사과했던 것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인터뷰의 일부분이 편집되어 보도된 것에 대한 사과였다고 주장했다.

FA는 벤탄쿠르가 올렸던 두 번의 공개 사과문과 토트넘 구단, 손흥민 측의 입장문을 모두 고려했을 때 벤탄쿠르 본인도 자신의 발언이 부적절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중징계를 내렸다.

양승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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