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사상 단 1명뿐' 日 이치로, 왜 명전 시작부터 100% 만장일치 예고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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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일본 야구 레전드 스즈키 이치로(51)가 2025년 명예의 전당에 입후보하자마자 100% 만장일치 입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만장일치로 입성할 수 있을까?"라며 이치로 포함 2025년 후보 28명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2025년 첫 입후보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역사상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 단 1명뿐이었던 만장일치 후보로 언급됐다.
일단 기록부터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실하다. 이치로는 만 27세의 늦은 나이에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첫해부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품었다. 2004년에는 262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타격왕 2차례(2001년, 2004년), 실버슬러거도 3차례(2001년, 2007년, 2009년) 수상했다. 수비도 올타임 레전드급이어서, 2001~2010년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 시애틀로 돌아왔다. 2019년 일본 개막전 2경기를 뛴 후 공식 은퇴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653경기 타율 0.311(9934타수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출루율 0.355 장타율 0.402 OPS(출루율+장타율) 0.757을 마크했다.
MLB.com은 "이치로는 만 27세의 나이에 미국 야구 커리어를 시작했음에도 역대 최다 안타 24위, 출루율 48위, 도루 35위, 득점 90위 등 메이저리그 역대 상위 100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외야에서는 10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
일본 야구 시절까지 포함하며 통산 4000안타를 넘는다. 1992년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장타율 0.522, 118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도 갖춘 5툴 플레이어에 가까웠다. 일본에서 9년간 1278안타를 때려내 미·일 통산 4367안타로 세계 최고의 안타왕이라 불렸다.
단순히 기록을 넘어 메이저리그에 일본 선수 열풍을 불러온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이치로의 성공 이후 수많은 일본 선수들의 빅리그 러시가 이뤄졌고, 최근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등장으로 절정을 이뤘다.
MLB.com은 "통계에는 이치로의 엄청난 문화적 영향력이 포함되지 않는다. 그는 일본의 야수가 미국 땅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증명했다. 이치로의 NPB 시절 성과가 투표하는 이유에 포함해야 할지는 찬반이 갈리겠지만, 올해 명예의 전당 모든 투표용지에 이치로가 포함되는 걸 반대할 논리적인 주장은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2025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새롭게 도전하는 선수가 이치로 외에도 13명이 또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단 15명뿐인 250승-3000탈삼진을 기록한 CC.사바시아(44),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2회 우승의 주역 더스틴 페드로이아, 시애틀의 또 다른 전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그들이다. 이외에 카를로스 곤잘레스, 커티스 그랜더슨, 애덤 존스, 이안 킨슬러, 러셀 마틴, 브라이언 맥캔, 헨리 라미레즈, 페르난도 로드니, 트로이 툴로위츠키, 벤 조브리스트가 첫 자격을 얻었다.
명예의 전당에 재도전하는 후보도 14명이다. 앤드루 존스, 카를로스 벨트란, 알렉스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체이스 어틀리, 오마 비즈켈, 바비 어브레우, 지미 롤린스, 앤디 페티트, 마크 벌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토리 헌터, 데이비드 라이트, 빌리 와그너다.
MLB.com은 이 중 이번이 10번째로 마지막 도전에 나선 와그너의 입성 여부를 주목했다. 와그너는 통산 422경기 903이닝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한 전설적인 좌완 마무리 투수로, 만약 그가 입성한다면 불펜 투수로서는 9번째가 된다. MLB.com은 "와그너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그는 지난해 득표율 73.8%(입성 기준 75%)의 근소한 차이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만장일치로 입성할 수 있을까?"라며 이치로 포함 2025년 후보 28명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2025년 첫 입후보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역사상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 단 1명뿐이었던 만장일치 후보로 언급됐다.
일단 기록부터 명예의 전당 입성은 확실하다. 이치로는 만 27세의 늦은 나이에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첫해부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품었다. 2004년에는 262안타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타격왕 2차례(2001년, 2004년), 실버슬러거도 3차례(2001년, 2007년, 2009년) 수상했다. 수비도 올타임 레전드급이어서, 2001~2010년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2012년 트레이드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 시애틀로 돌아왔다. 2019년 일본 개막전 2경기를 뛴 후 공식 은퇴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653경기 타율 0.311(9934타수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509도루, 출루율 0.355 장타율 0.402 OPS(출루율+장타율) 0.757을 마크했다.
MLB.com은 "이치로는 만 27세의 나이에 미국 야구 커리어를 시작했음에도 역대 최다 안타 24위, 출루율 48위, 도루 35위, 득점 90위 등 메이저리그 역대 상위 100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외야에서는 10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스즈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
일본 야구 시절까지 포함하며 통산 4000안타를 넘는다. 1992년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장타율 0.522, 118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도 갖춘 5툴 플레이어에 가까웠다. 일본에서 9년간 1278안타를 때려내 미·일 통산 4367안타로 세계 최고의 안타왕이라 불렸다.
단순히 기록을 넘어 메이저리그에 일본 선수 열풍을 불러온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이치로의 성공 이후 수많은 일본 선수들의 빅리그 러시가 이뤄졌고, 최근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등장으로 절정을 이뤘다.
MLB.com은 "통계에는 이치로의 엄청난 문화적 영향력이 포함되지 않는다. 그는 일본의 야수가 미국 땅에서 어떻게 성공할 수 있는지 증명했다. 이치로의 NPB 시절 성과가 투표하는 이유에 포함해야 할지는 찬반이 갈리겠지만, 올해 명예의 전당 모든 투표용지에 이치로가 포함되는 걸 반대할 논리적인 주장은 없을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2025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새롭게 도전하는 선수가 이치로 외에도 13명이 또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단 15명뿐인 250승-3000탈삼진을 기록한 CC.사바시아(44),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2회 우승의 주역 더스틴 페드로이아, 시애틀의 또 다른 전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그들이다. 이외에 카를로스 곤잘레스, 커티스 그랜더슨, 애덤 존스, 이안 킨슬러, 러셀 마틴, 브라이언 맥캔, 헨리 라미레즈, 페르난도 로드니, 트로이 툴로위츠키, 벤 조브리스트가 첫 자격을 얻었다.
명예의 전당에 재도전하는 후보도 14명이다. 앤드루 존스, 카를로스 벨트란, 알렉스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체이스 어틀리, 오마 비즈켈, 바비 어브레우, 지미 롤린스, 앤디 페티트, 마크 벌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토리 헌터, 데이비드 라이트, 빌리 와그너다.
MLB.com은 이 중 이번이 10번째로 마지막 도전에 나선 와그너의 입성 여부를 주목했다. 와그너는 통산 422경기 903이닝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한 전설적인 좌완 마무리 투수로, 만약 그가 입성한다면 불펜 투수로서는 9번째가 된다. MLB.com은 "와그너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 그는 지난해 득표율 73.8%(입성 기준 75%)의 근소한 차이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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