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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클롭, 드디어 감독으로 복귀하나'... AT 마드리드, 시메오네 경질 예정→"클롭이 새로운 감독으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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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스페인 라 리가로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 시간) "전 리버풀 감독인 위르겐 클롭은 유럽의 거대 클럽이 현 감독이 떠날 때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리버풀에서 9년 동안 성공적으로 재임한 후 2023/24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을 떠났다. 클롭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클럽월드컵, 슈퍼컵, 두 번의 리그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고, 클롭은 이를 리버풀 감독직을 마무리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클롭은 최근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운영 책임자 직을 수락해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클롭은 2025년 1월 1일부터 오스트리아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독일의 RB 라이프치히, 미국의 뉴욕 레드불, 브라질의 레드불 브라질, 역시 브라질에 위치한 레드불 브라간티노 등 레드불의 클럽 네트워크를 감독하게 될 예정이다.

클롭이 코치나 감독으로 축구계에 복귀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보도에 따르면 클롭이 감독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클롭은 현재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10개월 전 카를로스 부세로 풋볼 디렉터가 부임한 이후 팀에서 권력을 잃었다고 여겨지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지만 2020/21 리그 우승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코너 갤러거, 훌리안 알바레즈, 로빈 르 노르망, 알렉산더 쇠를로트 등 새로운 선수 영입에 약 1억 7천만 파운드(약 3,002억 원)를 지출했지만, 리그 13경기 중 5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7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클롭이 회담에 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관리한다는 생각에 예상보다 빨리 경영에 복귀하고 싶어 할 수도 있다. 클롭은 시메오네와 마찬가지로 관중의 에너지와 활기찬 성격을 활용해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파이터형 감독이다.



2023년 11월에 3년 재계약을 체결한 시메오네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이지만, 올여름 시메오네가 조기 경질당한다면, 클롭은 바로 투입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홈페이지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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