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에 은퇴하고 싶다"... '바르셀로나 최고의 먹튀' 뎀벨레의 은퇴 계획→"은퇴 후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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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인 우스맹 뎀벨레가 은퇴 시기를 밝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프랑스와 파리 생제르맹의 스타 우스망 뎀벨레가 은퇴하고 싶은 나이와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에서 2016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동 나이대 유망주를 넘어 분데스리가 수준급 선수로 발전했다. 그는 이 시즌 10골 20도움을 하며 팀의 5년 만의 포칼 우승을 도왔다.
2017년 바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이적료가 무려 1695억 원, 옵션을 다 합치면 무려 2226억 원이었다. 그는 나오기만 하면 번뜩이는 모습과 도르트문트에서 잘했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의 문제는 부상이었다.
나오기만 하면 부상을 당한 그는 2019/20 시즌에는 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6년 동안 머물면서 필리페 쿠티뉴, 앙투안 그리즈만과 함께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등극했고 그를 신뢰한 차비 감독을 버리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뎀벨레는 2023년 여름 PSG에 입단해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며 리그 1 우승을 포함해 세 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뎀벨레는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존중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PSG 선수단에서 제외되면서 잠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현재 27세의 나이인 뎀벨레는 축구화를 벗고 싶은 나이를 밝히면서 은퇴 후의 미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뎀벨레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담당하고 있는 오렐리앵 추아메니와의 대담에서 부동산 시장에 진출해 프랑스를 넘어 자신의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ESN'의 유튜브 채널에서 뎀벨레는 추아메니에게 "34세에 은퇴하고 싶다. 그리고 나서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고 싶다. 아프리카, 프랑스에 투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1월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막판에 탈락해야 했던 뎀벨레는 이번 23일(한국 시간) 프랑스 리그 1에서 툴루즈를 상대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다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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