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토트넘의 무관 레전드로 남나'... 손흥민,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 발동 예정→"첫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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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이 결국 예상대로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17일(한국 시간) "2024/25 시즌이 시작되는 동안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았지만, 이 토트넘의 전설은 내년 여름 이후에도 클럽에 남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지만, 토트넘의 레전드를 그냥 보낼 수 없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1년 옵션을 실행할 계획이다.
현재 32세의 나이로 점점 커리어의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으며 토트넘과의 인연을 연장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단기 계약이 아닌 새로운 장기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프리미어리그 311경기에서 123골을 넣은 토트넘의 레전드인 손흥민은 현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2019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선발 출전한 토트넘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수다. 해리 케인이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손흥민은 지난 9월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토트넘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손흥민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내 입장에서는 매우 분명하다. 나는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목표와 같고,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제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가 토트넘이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현 계약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손흥민이 2025년 여름 이적시장 이후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제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릴 것이다.
손흥민은 현재 32살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은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꾸준히 왼쪽 윙어로 출전해 많은 기회와 골찬스를 만들고 있다. 윙어로 출전하기 때문에 많은 골은 기대할 수 없지만 벌써 11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돕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보배이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우승 트로피도 획득하지 못했다.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최고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눈앞에서 멀어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까지 2시즌이 남은 가운데, 손흥민이 과연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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