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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행 맡아 3승 1무→맨유와 이별' 판 니스텔로이, 곧바로 새 직장 구한다...英 2부리그 구단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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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을 맡았던 레전드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새로운 구단에서 감독 생활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인용해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와 결별한지 며칠 만에 다시 감독직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현역 시절 맨유의 레전드였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던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에서 통산 219경기 150골을 기록했다. 2002/03시즌에는 EPL 득점왕(25골)을 거머쥐었다.

2006년 맨유를 떠난 후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SV, 말라가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간 판 니스텔로이는 2012년 축구화를 벗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로 접어든 그는 2022/23시즌 PSV 에인트호번의 지휘봉을 잡았다. 판 니스텔로이의 에인트호번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2023년 5월 에인트호번과 결별했다. 에인트호번을 떠난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 7월 맨유 수석 코치로 부임하며 18년 만에 맨유로 돌아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난 10월 경질되자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감독 대행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판 니스텔로이의 맨유는 4경기 3승 1무로 선전했다. 텐 하흐 시절부터 이어진 맨유의 붕괴를 막았지만 맨유와 동행을 이어가진 못했다. 맨유가 후벵 아모림 감독을 텐 하흐의 후임으로 선임하면서 판 니스텔로이는 팀을 떠났다.

맨유와 이별했지만 판 니스텔로이는 새로운 직장을 찾을 가능성이 생겼다. 판 니스텔로이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잉글랜드 2부리그 코벤트리 시티다. 최근 마크 로빈스 감독을 해임한 코벤트리는 새 감독 후보로 판 니스텔로이를 고려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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