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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수준 아냐" 마테우스, 충격적인 입장 변화...1달 만에 "왜 세리에 올해의 수비수인지 알겠어"→콤파니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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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재. 상암=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4.08.0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재. 상암=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4.08.02/[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던 독일 축구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1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 갑자기 김민재를 칭찬하는 중이다.

바이에른이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3대2로 승리한 경기 후 마테우스는 김민재를 공개 비판했다. 김민재는 후반 10분 평범한 빌드업 과정에서 해서는 안될 실수를 저질렀고, 그로 인해 바이에른은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동료들이 분전해주면서 팀이 승리했지만 마테우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처럼 흔들린 김민재를 향해 "김민재의 실수는 바이에른 라커룸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처럼 뛰지 못할 것이다. 바이에른은 나폴리와는 다른 수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김민재는 안정적이고 명확한 패스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처음부터 그런 면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바이에른에서 보여줘야 할 수준이 아니다. 나폴리에서 뽐낸 에너지도 발휘하지 못하는 중이다"고 맹비판했다.김민재를 꾸준히 비판했던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제 김민재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무려 1달 만에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그만큼 김민재의 최근 경기력이 놀랍다는 이야기다. 사진=스카이 스포츠마테우스의 공개 비판이 나온 후에 김민재의 경기력이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이 김민재를 지지해준 게 큰 영향력을 미쳤다. 볼프스부르크전이 끝난 뒤 외부적인 비판의 목소리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향하자 콤파니 감독은 선수단 앞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신뢰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 앞에 자기 진영 골대로부터 50m 이상 떨어져서 수비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설명해줬다. 항상 사소한 실수가 상대방에게 실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다는 걸 강조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예상치 못한 지지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민재, 콤파니 감독. 상암=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4.08.02/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의 소통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의 명확한 전술적인 지시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부터 확실하게 반등해 5경기 연속 매우 뛰어난 경기를 보여줬다.

최근 2경기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경기력은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를 떠올렸다. 베르더 브레멘 원정길에서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반칙없이 공중볼과 태클 성공률 100%를 해냈다.김민재를 꾸준히 비판했던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제 김민재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무려 1달 만에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그만큼 김민재의 최근 경기력이 놀랍다는 이야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디펜딩 챔피언인 바이엘 레버쿠젠을 만나서도 김민재는 대단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처럼 적극적으로 전진해 상대의 역습을 미리 차단하면서 후방에서 넓은 범위를 완벽하게 커버해줬다.

독일 AZ는 경기 후 "김민재의 수비 움직임은 좋은 타이밍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 바이에른 최고의 선수였다"며 레버쿠젠전에서 김민재가 자신의 능력을 120% 입증해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가 살아나면서 바이에른 수비가 탄탄해지자 마테우스는 1달 만에 김민재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그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지난 12개월 동안 정당한 비난을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이제는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김민재가 레버쿠젠전에서 보여준 경기를 돌아보면 그가 2년 전에 이탈리아 리그 올해의 수비수였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다.김민재를 꾸준히 비판했던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제 김민재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무려 1달 만에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그만큼 김민재의 최근 경기력이 놀랍다는 이야기다. 사진=스카이 스포츠김민재 영입 후 꾸준히 부정적인 의견을 내왔던 마테우스가 이렇게 김민재를 칭찬한다는 건 그만큼 김민재의 최근 활약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마테우스 역시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반등에 큰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을 다시 한 번 더 발전시켰다. 실수는 여전히 발생하지만 동일한 빈도로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제 김민재 어떻게 경합에 참여하고, 높은 곳에서 방어하는지를 볼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게 만들어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며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도 엄지를 치켜세웠다.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김민재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뮌헨 콤파니 감독. 상암=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4.08.02/이제 김민재가 계속해서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바이에른이 난이도 높은 일정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3일에 있는 애스턴 빌라전을 시작으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VfB 슈투트가르트 그리고 바르셀로나 원정으로 이어지는 일전이다. 중간에 A매치도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김민재한테는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시간이 예상된다.

이 일정도 버텨낸다면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높기에 김민재도 쉴 수 있는 여유가 나올 것이다. 그때까지 큰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김민재가 충분히 그런 능력을 가졌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기에 경기장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김민재를 꾸준히 비판했던 로타어 마테우스가 이제 김민재를 칭찬하기 시작했다. 무려 1달 만에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그만큼 김민재의 최근 경기력이 놀랍다는 이야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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