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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3년→대전 1년→끝' 김강민, 결국 현역 은퇴…이명기도 선수생활 마무리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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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청백전 경기, 한화 김강민이 더그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강민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이명기도 함께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

한화는 2일 "은퇴 의사를 밝힌 선수 3명을 포함한 총 7명에 대해 재계약 불가를 결정했다. 은퇴 대상자는 최근 은퇴식을 가진 정우람을 비롯해 외야수 김강민과 이명기 등 3명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밖에 투수 이승관과 이정훈, 포수 이재용, 외야수 김선동 등 4명은 방출 통보를 받았다.
김강민은 2001년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고 입단해 23년 동안 인천에서만 뛰었던 김강민은 지난해 11월 2차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지명을 받으며 이적했다. 그 과정이 조금은 복잡했다. 김강민이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고 고민하고 있던 시점, SSG 구단은 김강민과의 논의나 안전장치 없이 그를 보호명단에서 제외했고, 마침 베테랑과 외야수가 필요했던 한화가 김강민을 지명했다. 

2차드래프트 후 손혁 단장은 김강민 지명에 대해 "현재와 미래 두 부분의 가치가 모두 높다고 봤다. 스타팅으로도 나갈 수 있고, 대수비나 대타로도 그만한 자원이 아직은 우리 팀에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김강민 선수가 특히 수비 쪽에서 업그레이드를 시켜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2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수비를 마친 한화 김강민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SSG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졌던 김강민은 단 사흘 안에 '원클럽맨으로 떠밀리듯 은퇴' 아니면 '23년을 뛴 팀이 아닌 낯선 팀으로 이적해 마지막 선수생활을 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가혹한 상황 앞에 놓였다. 김강민이 필요했던 한화는 손혁 단장을 필두로 김강민이 현역을 더 이어갈 수 있도록 설득했고, 결국 김강민은 한화 이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오래 달았던 등번호 0번 대신 9번을 달고 새 팀에서 새 시작을 한 김강민은 당시 "일단 프로야구 선수니까 야구를 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어찌 됐든 내가 선수로서 뛸 수 있는 결정을 한 거라고 생각을 한다.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 이제 내가 이제 야구장에 나가서, 필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고민들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까 운동도 조금 일찍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김강민은 기대했던 대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의 역할을 했다. 김강민이 후배 선수들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은 여러 곳에서 포착됐다. 김강민은 5월 한 달 타율 0.433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햄스트링 등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고, 점점 출장이 줄며 41경기 17안타 1홈런 7타점 5득점 타율 0.224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되는 한화 청백전 경기, 경기 전 한화 이명기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엑스포뉴스DB

이명기도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지난해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우측 비골 말단부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던 이명기는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절친한 김강민, 이재원과도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제대로 동기부여가 됐다. 그러나 올해에도 1군에서는 4경기에 출장에 그쳤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플레잉코치' 정우람은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은퇴식을 가지면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날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정우람은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투수로 나섰고, 한 타자를 상대했다. 정우람은 NC 1번타자 최정원에게 4구를 던졌고,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오며 자신의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정우람은 "이곳 한화 이글스에 2016년에 왔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대전에 왔는데, 9년 동안 팬분들을 많이 웃게 해드리지 못하고 사랑만 받고 가는 거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좋은 지도자보다 좋은 사람이 먼저 되고 싶다. 좋은 사람으로 진심으로 선수들과 소통하고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좋은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공부도 필요하기 때문에 공부도 해 나갈 생각"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선발투수 정우람이 피칭을 준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한화는 투수 이승관과 이정훈, 포수 이재용, 외야수 김선동 등 4명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좌완투수 이승관은 2018 2차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1라운더 이승관은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으나 1군에서는 2021년과 2022 총 15경기에 등판, 11이닝 평균자책점 18.82로 기대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9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의 빠른 지명을 받으며 KT 위즈에 입단, 지난 시즌 방출됐다 육성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투수 이정훈도 방출됐다.

포수 이재용은 2017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8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고, 이명기의 사인 앤 트레이드 당시 같이 팀을 옮겼는데, 한화에서는 2023년 단 2경기 출장에 그친 채 방출됐다. 올해 육성선수로 입단했던 외야수 김선동은 퓨처스리그에서도 10경기 밖에 나서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NC가 7:2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종료 후 정우람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정우람이 한화 채은성, 최재훈, 하주석, 류현진 등 동료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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