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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KBL 누빌 아시아쿼터 발표, 제외된 수원 KT와 고양 소노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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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KBL 무대를 누빌 아시아쿼터 선수들 명단이 발표되었다. 총 8명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인물은 역시 칼 타마요다. 타마요는 2m 신장을 지니고 있는 선수로 필리핀 미래로 불릴 만큼 공수에 걸쳐 높은 완성도와 BQ를 지니고 있는 선수다.

창원 LG는 지난 2년간 공을 들였고,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던 저스틴 구탕과 결별하고 타마요를 선택했을 정도다. 

LG를 이끌고 있는 조상현 감독은 "개인적으로 가능성이 넘친다. 역시 아직 어리다. 필리핀 농구 스타일과도 다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적응이 더 필요하다. 헬프나 로테이션 디펜스를 더 해야 한다. 걱정하지 않는다."는 신뢰를 남겼다. 
또,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에 오른 원주 DB 이선 알바노도 3시즌 째 KBL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알바노는 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연습 경기 후 “이제 3번째 시즌이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어내고 싶다. 첫 번째 목표는 챔프전 진출이다. 우승을 한 후에 PO MVP에 오르고 싶다.”는 당찬 이야기를 전해 주었을 정도로 용병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샘 조세프 벨란겔도 지난 시즌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남기며 이번 시즌 김낙현, 정성우와 함께 한국가스공사 백코트를 든든히 지킬 예정이다. 연습 경기를 통해 여전히 활약할 수 있는 모습을 남기기도 했다.



KBL 무대 첫 선을 보일 안양 정관장 하비 고메즈도 팀과 벤치의 신뢰를 듬뿎 받으며 다가오는 시즌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구탕을 둘러싼 기대감도 작지 않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울산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크리스 옥존도 알토란을 키워드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 KCC 캘빈 에피스톨라와 서울 SK 후안 고메즈는 물음표로 둘러싸여 있다. 에피스톨라는 지난 해 PO에서 맹활약했지만, 비 시즌 기간 동안 아쉬운 모습을 이어가고 있고, 고메즈는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코칭 스텝 속을 태우고 있다.

보도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두 팀이 있다. 수원 KT와 고양 소노다.

먼저, 소노는 계약이 유력한 유망한 선수가 있었지만, 최근 변수가 생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여름 필리핀으로 직접 날아가 계약과 관련한 내용들이 오고갔고,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지만,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확정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KT는 고심 끝에 얼마 전 교체를 결정했고, 아직은 물색 중으로 알려져 있다. KT 관계자는 “영입 후 가장 먼저 신장이 너무 작았다. 또, 함께 해보니 장점도 확실하지 않다. 결국 교체를 결정했고, 현재는 영입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시아쿼터 역시 상위권 팀 사례를 볼 때 전력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외국인 선수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 영입과 쓰임에 따라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DB 알바노의 경우 거의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치며 정규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구탕 역시 2,3번을 오가며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아직 영입을 결정하지 않는 두 구단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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