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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전준우처럼, 김원중도 오직 롯데만 바라봤다 [SS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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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원중이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계약 후 롯데 박준혁 단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흔들림이 없어 보였다.”

1년 전 전준우(38)도 그랬다. 자신을 두고 경쟁이 붙으면 계약 규모는 커질 수밖에 없음에도 전 소속팀만 바라봤다. 아무리 프로는 비즈니스 관계라 해도 긴 시간 함께 해온 팀에 대한 애정을 협상 테이블 위에서도 비췄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31)이 롯데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롯데 구단은 10일 김원중과 4년 최대 54억원(보장 금액 44억원·인센티브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이로써 롯데는 불펜 핵심 자원을 유지한 채 2025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2020시즌부터 클로저를 맡은 김원중은 통산 132세이브를 올렸다. 롯데 구단 최초 100세이브 투수로 이듬해에도 구단 기록 경신을 이어간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FA 시장 개장 후 복수의 팀이 김원중을 영입 후보군에 넣었다. 장현식과 함께 FA 시장에서 뜨거운 매물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 김원중이다. 불펜 보강을 원한다면 마무리 영입이 지름길이다.
하지만 롯데만 김원중과 실질적인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중이 일찍이 롯데와 협상을 우선시하면서 사실상 단일창구가 됐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10일 계약을 마친 후 “김원중 선수와는 FA에 앞서 꾸준히 대화를 나눴다. 그래서 그런지 FA 시장이 열리고 나서도 흔들림이 없어 보였다. 고맙게도 선수측에서 우리 구단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것 같았다”며 “김원중 선수는 우리 팀에 대한 자부심이 큰 선수다. 선수가 이 자부심을 유지하고 더 크게 만들어 주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프랜차이즈 선수의 가치를 챙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낯선 장면은 아니다. 2023년 11월20일 전준우는 지난 스토브리그 1호 계약자가 됐다. 시장이 열리자마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롯데와 4년 최대 47억원에 계약했다. 롯데 외에 전준우 영입을 원한 구단이 있었으나 전준우는 롯데만 바라봤다. 당시 막 프런트 지휘봉을 잡은 박 단장의 첫 번째 FA 계약이었다.

롯데 3번타자 전준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1회초 2사후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잠실 | 스포츠서울DB

박 단장은 “전준우 선수, 김원중 선수와 운영팀 시절부터 함께해온 시간이 길다. 하지만 그래도 계약은 또 다른 부분이다. 계약에 있어서는 흔들릴 수 있다고도 생각하는데 두 선수 모두 우리 팀을 생각하는 게 정말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준우와 김원중 모두 계약을 서두를 이유는 없었다. 어느 팀이든 전준우 같은 타자와 김원중 같은 투수가 있으면 전력이 크게 향상된다. 시간을 두고 여러 팀과 협상 테이블을 만들면 자연스럽게 계약 규모는 올라간다.

하지만 둘 다 롯데를 향한 충성심을 가장 앞에 뒀다. 롯데에 입단해 롯데 팬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일생일대의 FA 계약에서 부산과 롯데만 바라봤다.

김원중은 계약 후 “롯데 자이언츠라는 구단 외에 선수 생활을 이어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책임감을 가지고 팀 성장에 이바지하는 선수가 되겠다.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롯데가 김원중과 FA 계약을 마쳤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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