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서 입지 불안→벌써 4연속 대표팀 제외…결국 반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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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결국 반전은 없었다. 제임스 매디슨이 세 번 연속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11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총 26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앤서니 고든, 잭 그릴리쉬, 해리 케인, 노니 마두에케, 부카요 사카, 도미닉 솔란케, 올리 왓킨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주드 벨링엄, 필 포든, 코너 갤러거, 모건 깁스-화이트, 앙헬 고메스, 커티스 존스, 콜 팔머, 데클란 라이스가 포함됐다.수비진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리바이 콜윌, 마크 게히, 루이스 홀,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에지레 콘사, 리코 루이스, 카일 워커였다. 골키퍼는 딘 헨더슨, 조던 픽포드, 애런 램스데일이 이름을 올렸다.
26인 명단에 매디슨의 이름은 없었다. 벌써 네 번 연속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첫 시작은 지난 6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였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에는 손흥민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첼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장기간 결장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문제는 심화됐다.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매디슨의 경기력은 심상 찮았다. 이전에 2선과 후방을 가리지 않고 빌드업을 담당하던 모습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흐름을 되찾았지만, 초반 보였던 모습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렇게 시즌이 끝나고, 유로 2024가 다가왔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은 끝내 매디슨을 최종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매디슨은 아픈 심경을 밝혔다. 매디슨은 탈락 소식을 들은 후 개인 SNS를 통해 "망연자실하지는 않았다. 일주일 내내 열심히 훈련했다. 시즌 후반기 복귀 당시 토트넘에서의 모습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택할 수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최종 명단 26인에 내 자리는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픔을 뒤로 한 채, 토트넘에서 2024-25시즌을 맞은 매디슨. 시즌 초반 부진을 벗어난 듯한 활약을 펼쳤다. 매디슨은 후방과 전방을 넘나들며 토트넘 공격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이었기에 9월 대표팀 명단에 승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지휘봉을 잡은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은 또 다시 매디슨을 부르지 않았다. 이는 10월 A매치 기간에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는 토트넘에서도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간 부동의 선발이었던 매디슨의 출전 시간을 줄여가고 있다. 선발로 출전하더라도 후반 일찍이 교체로 빼며, 최근에는 파페 마타르 사르가 매디슨을 대신해 선발 출격하고 있다. 경기력 자체는 무난하지만, 이전 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탓이다.
결국 네 번 연속으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물론 매디슨에게도 기회는 있다. FA는 지난달 중순 토마스 투헬을 새로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내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만약 남은 한 달 동안 토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투헬 감독이 매디슨을 외면할 이유는 없다. 대표팀 재승선을 위해 부활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매디슨이다.
[11월 A매치 2연전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GK : 딘 헨더슨(크리스탈 팰리스), 조던 픽포드(에버턴), 애런 램스데일(사우샘프턴)
DF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리바이 콜윌(첼시),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루이스 홀(뉴캐슬 유나이티드),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사우샘프턴), 에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리코 루이스, 카일 워커(이하 맨체스터 시티)
MF :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앙헬 고메스(LOSC 릴), 커티스 존스(리버풀), 콜 팔머(첼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FW :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노니 마두에케(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도미닉 솔란케(토트넘 훗스퍼),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포포투=박진우]
결국 반전은 없었다. 제임스 매디슨이 세 번 연속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11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총 26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공격진에는 앤서니 고든, 잭 그릴리쉬, 해리 케인, 노니 마두에케, 부카요 사카, 도미닉 솔란케, 올리 왓킨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주드 벨링엄, 필 포든, 코너 갤러거, 모건 깁스-화이트, 앙헬 고메스, 커티스 존스, 콜 팔머, 데클란 라이스가 포함됐다.수비진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리바이 콜윌, 마크 게히, 루이스 홀, 테일러 하우드-벨리스, 에지레 콘사, 리코 루이스, 카일 워커였다. 골키퍼는 딘 헨더슨, 조던 픽포드, 애런 램스데일이 이름을 올렸다.
26인 명단에 매디슨의 이름은 없었다. 벌써 네 번 연속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첫 시작은 지난 6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였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에는 손흥민과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첼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이후, 장기간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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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심화됐다. 공백을 깨고 돌아온 매디슨의 경기력은 심상 찮았다. 이전에 2선과 후방을 가리지 않고 빌드업을 담당하던 모습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흐름을 되찾았지만, 초반 보였던 모습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렇게 시즌이 끝나고, 유로 2024가 다가왔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은 끝내 매디슨을 최종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매디슨은 아픈 심경을 밝혔다. 매디슨은 탈락 소식을 들은 후 개인 SNS를 통해 "망연자실하지는 않았다. 일주일 내내 열심히 훈련했다. 시즌 후반기 복귀 당시 토트넘에서의 모습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택할 수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최종 명단 26인에 내 자리는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픔을 뒤로 한 채, 토트넘에서 2024-25시즌을 맞은 매디슨. 시즌 초반 부진을 벗어난 듯한 활약을 펼쳤다. 매디슨은 후방과 전방을 넘나들며 토트넘 공격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이었기에 9월 대표팀 명단에 승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지휘봉을 잡은 리 카슬리 임시 감독은 또 다시 매디슨을 부르지 않았다. 이는 10월 A매치 기간에도 마찬가지였다.
최근에는 토트넘에서도 입지를 잃어가고 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간 부동의 선발이었던 매디슨의 출전 시간을 줄여가고 있다. 선발로 출전하더라도 후반 일찍이 교체로 빼며, 최근에는 파페 마타르 사르가 매디슨을 대신해 선발 출격하고 있다. 경기력 자체는 무난하지만, 이전 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탓이다.
결국 네 번 연속으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물론 매디슨에게도 기회는 있다. FA는 지난달 중순 토마스 투헬을 새로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내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만약 남은 한 달 동안 토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투헬 감독이 매디슨을 외면할 이유는 없다. 대표팀 재승선을 위해 부활의 불씨를 살려야 하는 매디슨이다.
[11월 A매치 2연전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
GK : 딘 헨더슨(크리스탈 팰리스), 조던 픽포드(에버턴), 애런 램스데일(사우샘프턴)
DF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리바이 콜윌(첼시),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루이스 홀(뉴캐슬 유나이티드), 테일러 하우드-벨리스(사우샘프턴), 에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리코 루이스, 카일 워커(이하 맨체스터 시티)
MF :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앙헬 고메스(LOSC 릴), 커티스 존스(리버풀), 콜 팔머(첼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FW :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노니 마두에케(첼시), 부카요 사카(아스널), 도미닉 솔란케(토트넘 훗스퍼),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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