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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은 정해졌다' 28세 'B급' 엄상백은 대박쳤는데...27세 'A급' 최원태는 '78억' 업?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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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이번 스토브리그 선발투수 최대어 중 한 명인 엄상백(28)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78억 원 '대박'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또 다른 선발 최대어 최원태(27)의 가치는 얼마로 책정될지 주목된다.

엄상백과 최원태는 이번 FA 승인 선수 명단이 발표되기 전부터 '최대어'로 주목받았다. 다수의 팀이 올해 선발투수 보강에 나선다는 소문만 무성한 채 시작된 스토브리그에서 협상 개시 3일 만에 엄상백이 먼저 한화와 '4년 총액 78억 원'에 계약하며 대박을 터트렸다.

엄상백의 계약으로 이제 시장에 남은 선발투수 매물은 최원태뿐이다. 선발진 보강을 위해 엄상백 영입전에 참여했지만 끝내 실패한 구단들이 최원태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FA 등급이 'A등급'인 최원태는 'B등급' 엄상백보다 비교적 계약에 불리한 위치에 있다. A등급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에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원소속팀에 보상해야 한다. B등급 영입 보상은 직전 연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다.

1997년생인 최원태는 '경쟁자' 엄상백보다 한 살 어릴 뿐만 아니라 이번 FA 시장에 나온 매물 중에서도 가장 어리다.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9시즌 동안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통산 성적은 217경기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이다. 통산 305경기 45승 44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한 엄상백과 비교해 봤을 때 전혀 밀리지 않는 기록이다.



하지만 비교 범위를 최근으로 좁혀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엄상백은 2022년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33경기 11승 2패 평균자책점 2.95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3년 7승 6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 커리어 최다인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거뒀다. 최근 3시즌 동안 리그에서 10번째로 많은 408⅔이닝을 소화하며 31승 18패 평균자책점 3.88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11승-13승-11승)를 거둔 경험이 있지만 이후 단 한 번도 10승을 달성하지 못하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7승-9승-9승에 그쳤다. 최근 3시즌 동안 379이닝을 소화하며 25승 19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거뒀다.




이 둘에겐 가을야구에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 등판해서 2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엄상백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7경기 3패 평균자책점 6.52로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원태 역시 리그에서 손꼽히는 '새가슴'으로 5차례 포스트시즌 진출 경험에도 불구하고 17경기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6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최원태가 최근 몇 년간 엄상백에 비해 성적이 저조했고 불리한 계약조건에 처해있는 것은 사실이다. 반대로 아직 나이가 어린 최원태가 예전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지 말란 법도 없다.

엄상백의 계약으로 올해 FA 시장의 '기준'은 세워졌다. 선발투수 보강을 원하는 구단들이 어떻게 최원태의 가치를 매길지가 관건이다.

사진=OSEN, 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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