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홀 이글' 김아림, 롯데챔피언십 1R 단독 선두…황유민 공동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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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첫 홀부터 이글을 낚으며 롯데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김아림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아칼레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도 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김아림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우승하면서 LPGA투어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상금 순위 32위로 시드를 지킬 수 있었지만, 현재 53위로 아슬아슬하다. 또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도 65위를 기록 중이다. 다음 대회까지 60위 이내에 진입하면 시즌 최종전이자,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CME그룹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 나설 수 있다.
김아림은 "파5 홀에서 출발했는데 이글을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아무것도 바꾼 것은 없다. 지난주와 똑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퍼팅 스피드 컨트롤과 웨지 게임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유민. 사진=KLPGA 제공.
김아림 외에도 L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황유민이 3언더파 69타로 순조롭게 대회를 풀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희영과 이정은(36) 역시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28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한 가운데 고진영과 김효주 역시 70타를 써내 공동 21위에서 출발한다.
레이스 투 CME 글로브에서 61위를 기록 중인 김효주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 대회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게 유리하다. 그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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