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엄상백·전상현 대표팀 탈락…'류중일호' 프리미어12 최종엔트리 28인 확정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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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대한민국이 쿠바에 13:3으로 승리했다. 출정식에서 대한민국 류중일 감독이 출사표를 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할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28명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할 팀 코리아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했으며, 지난 1~2일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진행했다. 쿠바전 이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이어간 대표팀은 6일 상무(국군체육부대)와의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WBSC 프리미어12 대회 규정에 따르면, 각 팀은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가 가능하다. 대표팀은 대회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각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7일 28인으로 구성된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14명)가 가장 많고, 포수는 2명, 내야수는 8명, 외야수는 4명이다.
2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3차전 경기, 5회말 1사 삼성 김영웅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5회초 삼성 김영웅이 우전안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종 엔트리 인원이 28명인 만큼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34명의 선수가 모두 엔트리에 포함되진 못했다.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는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엄상백(KT 위즈), 전상현(KIA 타이거즈),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이다.
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선수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영웅이다.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김영웅은 KIA와의 한국시리즈 이후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어깻죽지 통증을 호소했다. 훈련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김영웅은 쿠바전, 상무전 모두 결장하면서 회복에 집중했다. 류중일 감독도 김영웅과 함께 대회를 시작하긴 원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김영웅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8회말 수비를 마친 대한민국 전상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4회말 대한민국 엄상백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영웅의 승선 여부와 더불어 마운드 구성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던 대표팀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내용 등을 꼼꼼하게 살폈고, 김시훈, 엄상백, 전상현, 조민석 없이 마운드를 꾸리기로 했다.
또 대표팀이 2인 포수 체제로 대회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한준수도 대만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한편 본 대회를 위해 담금질해온 대표팀은 7일 국내에서의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 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대만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무리한 뒤 13일 대만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1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28인)
-투수(14명): 정해영, 최지민, 곽도규(이상 KIA), 유영찬, 임찬규(이상 LG 트윈스), 곽빈, 김택연, 이영하,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이상 KT 위즈), 조병현(SSG 랜더스), 김서현(한화 이글스)
-포수(2명): 박동원(LG 트윈스), 김형준(NC 다이노스)
-내야수(8명):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트윈스), 박성한(SSG 랜더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김휘집, 김주원(이상 NC 다이노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외야수(4명): 최원준(KIA 타이거즈), 홍창기(LG 트윈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이주형(키움 히어로즈)
◆2024 프리미어12 한국 조별리그 일정
11월13일 오후7시30분 한국-대만(타이베이 돔)
11월14일 오후 7시 한국-쿠바(텐무 야구장)
11월15일 오후 7시 한국-일본(타이베이 돔)
11월16일 오후 7시30분 한국-도미니카공화국(텐무 야구장)
11월18일 오후 1시 한국-호주(텐무 야구장)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할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28명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할 팀 코리아 28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했으며, 지난 1~2일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진행했다. 쿠바전 이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이어간 대표팀은 6일 상무(국군체육부대)와의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WBSC 프리미어12 대회 규정에 따르면, 각 팀은 대회 개막 직전까지 최종 엔트리 추가가 가능하다. 대표팀은 대회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며 각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고, 7일 28인으로 구성된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14명)가 가장 많고, 포수는 2명, 내야수는 8명, 외야수는 4명이다.
2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3차전 경기, 5회말 1사 삼성 김영웅이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5회초 삼성 김영웅이 우전안타를 날린 후 귀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종 엔트리 인원이 28명인 만큼 6일까지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34명의 선수가 모두 엔트리에 포함되진 못했다. 최종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는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 엄상백(KT 위즈), 전상현(KIA 타이거즈), 조민석(상무), 포수 한준수(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이다.
대표팀 승선에 실패한 선수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영웅이다.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김영웅은 KIA와의 한국시리즈 이후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어깻죽지 통증을 호소했다. 훈련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김영웅은 쿠바전, 상무전 모두 결장하면서 회복에 집중했다. 류중일 감독도 김영웅과 함께 대회를 시작하긴 원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김영웅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8회말 수비를 마친 대한민국 전상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 경기, 4회말 대한민국 엄상백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영웅의 승선 여부와 더불어 마운드 구성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던 대표팀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 내용 등을 꼼꼼하게 살폈고, 김시훈, 엄상백, 전상현, 조민석 없이 마운드를 꾸리기로 했다.
또 대표팀이 2인 포수 체제로 대회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한준수도 대만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한편 본 대회를 위해 담금질해온 대표팀은 7일 국내에서의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 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대만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무리한 뒤 13일 대만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1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명단(28인)
-투수(14명): 정해영, 최지민, 곽도규(이상 KIA), 유영찬, 임찬규(이상 LG 트윈스), 곽빈, 김택연, 이영하, 최승용(이상 두산 베어스), 고영표, 박영현, 소형준(이상 KT 위즈), 조병현(SSG 랜더스), 김서현(한화 이글스)
-포수(2명): 박동원(LG 트윈스), 김형준(NC 다이노스)
-내야수(8명):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보경, 신민재(이상 LG 트윈스), 박성한(SSG 랜더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김휘집, 김주원(이상 NC 다이노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외야수(4명): 최원준(KIA 타이거즈), 홍창기(LG 트윈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이주형(키움 히어로즈)
◆2024 프리미어12 한국 조별리그 일정
11월13일 오후7시30분 한국-대만(타이베이 돔)
11월14일 오후 7시 한국-쿠바(텐무 야구장)
11월15일 오후 7시 한국-일본(타이베이 돔)
11월16일 오후 7시30분 한국-도미니카공화국(텐무 야구장)
11월18일 오후 1시 한국-호주(텐무 야구장)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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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4.11.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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