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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득점 2위 등극!' 32세 베테랑의 품격...'리그 3위' 깜짝 돌풍으로 이어졌다→'초반 10경기서 8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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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 우드의 무서운 기세가 계속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PL 초반 10경기가 지난 시점에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노팅엄의 상승세는 단순히 반짝 돌풍 정도로 보긴 어렵다. 이미 38경기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지나간 시점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는 시즌 시작 전 노팅엄이 강력한 강등 후보로 꼽히던 것과는 분명한 대조를 이룬다. 노팅엄은 지난 2021/22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23년 만에 1부 리그 땅을 밟았다.


이후 2022/23 시즌 리그 16위, 203/24 시즌 17위를 기록하며 간신히 강등을 면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완전히 달라진 모양새다. 여기엔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우드의 공헌이 결정적이다.


우드는 이날 전반 2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는 후반 34분 교체 아웃되기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우드는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76%(13/17), 터치 26회, 볼 경합 성공, 공중 볼 경합 성공률 67%(2/3)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평점 또한 양 팀 선수단 합쳐 가장 높은 8.1점을 받았다.

1991년생 베테랑 공격수인 우드의 시즌 초반 기세는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이다. 그는 벌써 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PL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하게 됐다.


지난 두 시즌 내리 득점왕을 차지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만이 그보다 앞서 있다. 우드는 본머스와의 개막전에서부터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고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흐름 또한 훌륭해 이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득점왕 등극도 꿈은 아니다. 그는 8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 9라운드 레스터 시티, 10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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