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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경질’ 맨유, 39살 구단 역대 최연소 감독 선임···‘떠오르는 지도자 아모림과 2027년 여름까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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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30대 지도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명가 재건을 이끈다.

맨유는 11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벤 아모림 감독이 취업 비자 요건을 충족했다”며 “아모림 감독이 남자 1군 팀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아모림 감독이 팀을 이끌게 돼 기쁘다. 아모림 감독은 2027년 6월까지 구단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성적에 따라서 1년 연장 계약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아모림 감독은 11일부터 맨유의 사령탑 업무를 시작한다”고 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루벤 아모림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루벤 아모림 감독. 사진=AFPBBNews=News1아모림 감독은 촉망받는 지도자다.

아모림 감독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스포르팅을 이끌며 리그, 컵대회에서 각각 두 번씩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 젊은 지도자임에도 빼어난 성과를 내며 세계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포르투갈 무대에선 아모림 감독의 적수가 없는 상태다.

스포르팅은 올 시즌 리그 9경기에서 9승(승점 27점)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 선수들. 사진=AFPBBNews=News1맨유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맨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서 3승 2무 4패(승점 11점)를 기록하고 있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14위에 내려앉아 있다.

맨유는 고심 끝 변화를 택했다. 9월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한 것. 맨유는 빠르게 후임자를 선정했다.

루벤 아모림 감독. 사진=AFPBBNews=News1아모림 감독은 맨유 역대 최연소 감독이다.

이전까진 45살에 맨유 지휘봉을 잡아 역대 최고의 지도자로 올라선 알렉스 퍼거슨이 맨유의 최연소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퍼거슨의 뒤를 올레 군나르 솔샤르(46살), 데이비드 모예스(50살)가 따르고 있었다.

아모림 감독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맨유의 희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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