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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알, 구국의 결단 내렸다'... 24세 수비형 미드필더 판매 예정→"그 자리에 로드리를 영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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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판매한 후 로드리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1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로드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스페인 라 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승점 6점 뒤진 2위로 시즌을 시작하며 리그 타이틀을 지키기 힘들어하고 있다. 리그 순위에서 바르셀로나에 뒤처진 것이 레알 팬들을 짜증 나게 했으며, 바르셀로나가 지난 주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을 4-0으로 완파하며 모욕감까지 줬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 선수들에게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엘 클라시코 패배에서 분명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은 페드리와 카사도 같은 선수들이 레알의 미드필더진을 빠르게 돌파해 패스를 자유자재로 넣었다는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토니 크로스가 떠난 후 중원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한지 플릭의 바르셀로나에 의해 미드필더진이 무너진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안첼로티 감독이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추아메니의 활약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옵션을 영입하기 위해 그를 매각 후보로 삼았다. 추아메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2번이나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또한 레알의 수뇌부들은 추아메니보다 카마빙가를 선호한다.





지난 수요일에는 레알이 발롱도르를 수상한 맨시티의 로드리와 같은 거물급 선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레알의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로드리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인해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을 수 있다.

첫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아틀레티코에서 보낸 시간이 좋았다고 언급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화요일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에 대해 많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과 레전드들이 로드리의 실력을 무시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레알과 안첼로티 감독은 향후 몇 달 동안 추아메니와 카마빙가의 활약을 살펴본 후 미드필더진들의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트렌스퍼스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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