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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김민재-벤치 이재성' 경기 전 살짝 인사하며 우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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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바아레나(독일 마인츠)=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코리언더비는 일단 보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나섰지만 이재성과 홍현석(이상 마인츠)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마인츠는 30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마인츠 메바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단판으로 펼쳐지는 이 경기는 패배하면 바로 탈락이다.

홈팀 마인츠는 일단 힘을 뺐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풀전력을 투입하지 않았다. 우선 시즌 운영의 무게 중심은 리그에 두고 있다. 일단 수비에 치중하면서 연장전 이후를 노린다는 생각이다. 이재성과 홍현석 등을 모두 벤치에 배치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로테이션보다는 주전급을 배치했다. 김민재, 해리 케인 등을 모두 투입한다. 초반에 경기를 주도하면서 골을 넣고, 빨리 마무리짓겠다는 심산이다.

경기 전 김민재와 이재성은 피치 위에서 살짝 만났다. 서로 워밍업이 끝나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중이었다. 김민재가 이재성을 불러 인사했다. 홍현석은 멀리서 워밍업을 하고 있었다. 먼발치에서 인사만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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