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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김영웅? 누구를 관심 있게 지켜봤을까, 日 대표팀 수장이 대구에 왔다…쿠바 감독 및 선수도 방문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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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 대표팀의 수장이 한국에 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과 요시미 가즈키 투수코치가 방문했다”라고 설명했다.

대구에 온 이유가 있다. 바로 곧 개막할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 프리미어12 전력 탐색차다.

일본 대표팀 이바타 감독. 사진(대구)=김영구 기자한국과 일본은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한일전은 11월 15일에 열린다

이바타 감독은 지난 9일 프리미어12에 나설 28인의 명단을 발표했으나 아직 한국은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비 명단은 발표했다. 삼성과 KIA는 총 11명이 선발됐다. KIA는 투수 정해영-전상현-곽도규-최지민, 포수 한준수, 내야수 김도영, 외야수 최원준이 삼성은 투수 원태인, 내야수 김영웅, 외야수 구자욱-김지찬이 이름을 올렸다.

MVP급 활약을 펼친 구자욱이 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가장 눈여겨봤을 선수는 단연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MVP를 찜 해놨다. 141경기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로 맹활약했다.

KIA 김도영. 사진=김영구 기자특히 지난 4월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0번째 아치를 쏘아 올리며 KBO리그 최초 월간 10-10을 달성한 김도영은 6월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5번째 전반기 20-20을 달성했다.

8월 15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통산 9번째로 30홈런-30도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달성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30 이었다.
김도영을 비롯해 김영웅, 김지찬, 최원준 등을 눈여겨봤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앞두고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에 이어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바타 감독은 APBC 예선과 결승에서 한국을 연이어 꺾고 우승을 이끌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일본 대표팀 이바타 감독. 사진(대구)=김영구 기자한편 이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일본 대표팀은 물론 쿠바 대표팀 아르만도 욘슨 감독 및 선수 5명, 쿠바 체육 연맹 차관, 야구협회 회장 등 임직원 2명이 방문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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