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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⅓이닝 4실점→1이닝 3실점…1라운더 신인, 日교육리그 2경기 연속 ‘폭우’에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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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 육선엽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또 ‘폭우’에 울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육선엽이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2경기 연속 폭우로 초반 난타 당했다. 

육선엽은 24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교육리그 니혼햄 2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삼성은 1회초 이현준이 좌익수 뜬공 아웃, 박승규는 헛스윙 삼진, 양우현은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끝났다. 

육선엽은 1회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1아웃을 잡았다.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고, 풀카운트에서 좌측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포수 포구 실책으로 1사 1,2루가 됐다. 5번타자 야마구치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했다. 스코어는 0-3이 됐다. 1사 2루에서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과 헛스윙 삼진을 잡아 이닝을 마쳤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이창용이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공민규가 볼넷으로 1루에 진루했으나, 빗줄기가 굵어져 더 이상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육선엽은 지난 17일 오릭스 2군과의 교육리그 경기에서도 비로 인해 경기력이 안 좋았다. 선발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해 5피안타 2볼넷 4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도중 비가 내려 2회 도중 중단됐다. 

삼성 투수 육선엽 / OSEN DB

장충고를 졸업한 육선엽은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지난 5월 1일 1군에 콜업, 두산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불펜투수로 뛰다가 9월 6일 롯데전에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2⅓이닝 2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육선엽은 올해 1군에서 11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했다. 세부 스탯을 보면 17이닝 19피안타 3피홈런 17볼넷 11탈삼진 11실점(10자책) 피안타율 .284, WHIP 2.12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선발 4경기)에서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40이닝 33피안타 무피홈런 31볼넷 38탈삼진, 피안타율 .2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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