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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이·영웅이 보러 오셨나요···日-쿠바 야구 대표팀 사령탑, 라팍에서 3차전 직관[KSx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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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25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훈련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일본과 쿠바의 야구 대표팀 감독들이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를 직관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과 아르만도 욘슨 쿠바 대표팀 감독이 25일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두 감독은 11월 개막하는 프리미어12에 일본과 쿠바 대표팀을 각각 이끌고 출전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23일 소집해 24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KIA와 삼성 선수 11명도 명단에 포함돼 있다. 이들은 가을야구를 모두 마친 뒤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 김영웅이 25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앞서 수비 훈련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김도영, 전상현, 정해영, 최지민, 곽도규, 한준수, 최원준(이상 KIA)과 원태인, 김영웅, 구자욱, 김지찬(이상 삼성) 등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 중 무려 11명이 KIA와 삼성 소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하고 있다. 이에 두 감독은 전력분석 차 대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쿠바 대표팀은 11월 1~2일 고척돔에서 한국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입국해 울산에 머물며 KBO가 주최하는 2024 울산-KBO 가을리그에 참가 중이다. 욘슨 감독과 쿠바 대표팀 선수 5명, 그리고 쿠바 체육연맹 차관, 야구협회장이 함께 라이온즈파크를 찾았다.

일본의 이바타 감독은 전력분석을 위해 요시미 가르키 투수코치와 함께 3차전을 관람했다.

일본과 쿠바는 프리미어 12에서 한국, 도미니카공화국, 대만과 함께 B조에 속했다. 한국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14일 쿠바, 15일 일본과 예선을 치른다.

대구 | 김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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