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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다시 1번으로, 류지혁 2번 전진 배치' 삼성-KIA, '분수령' 한국시리즈 3차전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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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차전에서 긴장이 덜 풀린 듯 자신의 경기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박찬호. 하지만 상대 선발 레예스에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3차전도 선발 1번 유격수로 출전한다. ⓒ곽혜미 기자
▲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대활약한 류지혁.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은 내부적으로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을 해서 2번 타순에 들어간다"고 전진배치 배경을 설명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김태우 기자] 매번 한국시리즈의 분수령으로 불리는 3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1·2차전에서 모두 진 삼성은 고심 끝에 라인업을 내놨다. 올해 상대 선발 대니 레예스에 강했던 KIA는 정규시즌에서의 좋았던 상대 전적을 이어 가기 위해 라인업을 짰다. 양팀 선발 투수들이 올해 정규시즌에서 상대 팀을 상대로 좋은 기록을 가지지 못한 가운데, 결국 구장 규격이 상대적으로 작은 구장에서 타격과 불펜의 몫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과 KIA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비, 그라운드 사정, 비 예보 등으로 인해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에 걸쳐 나눠 치러진 1·2차전에서는 정규시즌 우승 팀 KIA가 위기를 이겨내고 2승을 쓸어 담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으로서는 21일 시작된 1차전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2루 추가점 찬스에서 끊긴 것이 못내 아쉬울 법하지만, 어쨌든 지나간 일이고 3차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시리즈 역사상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이 끝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갔었던 사례는 90%에 이른다. 1~3차전을 싹쓸이 한 팀은 100% 확률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KIA가 기세를 몰아 3차전까지 잡는다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남은 네 경기에서 한 판만 이겨도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체력적으로도 플레이오프를 거치고 올라온 삼성보다 훨씬 낫다. 반대로 삼성이 3차전을 잡는다면 다시 희망이 생긴다. 4차전에 팀의 에이스이자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원태인이 다시 나오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1·2차전과는 조금 바뀌었다. 류지혁이 2번으로 올라오고, 강민호와 디아즈가 3·4번에 들어갔다. 2차전 당시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경기 중간 빠졌던 이재현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들어온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일찌감치 확정하기보다는 끝까지 고민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타순에 고민이 좀 있었다. 좌투수가 나오고, 2차전에서 안타를 많이 치기는 했지만 효율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짜다 보니 고민이 있었다"고 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 감독은 "오늘 류지혁이 2번에 들어간다. 3번에 강민호, 디아즈가 4번으로 들어간다. 우익수는 이성규가 들어간다. 내부적으로 회의를 통하고 컨디션을 보고, 선수들 개개인적으로 빠른 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그런 부분들을 염두에 둬서 라인업을 짰다. 류지혁은 내부적으로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을 해서 2번 타순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재현에 대해서는 "이재현은 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 정도다. 그래도 완전치는 않다. 그런 부분들도 라인업에 고민이 있었다. 지금 100%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우리 팀 사정상 이재현이 필요하다.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본인도 나간다는 의지도 보였다. 오늘 라인업에는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2차전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해 경기 중에 빠졌던 이재현은 100% 상태는 아니지만 선발 유격수로 다시 나선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 사정상 이재현이 필요하다.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본인도 나간다는 의지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삼성 라이온즈
▲ 최형우(타율 0.750), 나성범(.667), 김선빈(.500), 소크라테스(.429), 박찬호(.429) 등이 레예스를 잘 공략했다. 최형우는 이날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곽혜미 기자


류지혁은 2차전에서 안타 3개를 몰아치는 등 대활약했다. 2루타 이상의 장타도 두 개였다. 디아즈도 화끈한 장타는 없었지만 안타 4개를 만들어내면서 감을 조율했다. 강민호와 박병호는 이날 KIA 선발로 나서는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정규시즌에 홈런이 하나씩 있었다. 특히 박병호는 2타수 2안타였는데 홈런 하나, 2루타 하나를 기록했다.

1·2차전에서 합계 9타수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가 조금 해줘야 한다. 그래도 우리가 타격이 침체다보니 그런 베테랑 선수들이 부담을 가지고 하는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다시 홈으로 왔으니까 그런 분위기를 반전을 시켜야 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걸었다.

이에 맞서 시리즈 조기 종료를 노리고 있는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1,2차전에서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던 박찬호가 1번으로 다시 출전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1,2차전 컨디션을 보고 3차전부터는 타순을 조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 박찬호가 정규시즌 레예스에 강했던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서건창이 1루수로 출전하는 것은 1차전과 비슷하다. 나머지 선발 선수들은 동일하다.

한편 삼성 선발 대니 레예스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 가는 게 관건이다. 올 시즌 KIA를 상대로는 그다지 좋은 기억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레예스는 올해 26경기에서 144이닝을 소화하며 11승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간 불안감이 있었으나 그래도 갈수록 안정감이 있는 투구를 했다. 특히 LG와 플레이오프 2경기(1·4차전)에서는 모두 역투하면서 2승을 쓸어담고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 3경기에서 13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칠 정도로 고전했다. 피안타율은 0.365로 많이 높았고, 홈런 네 방을 얻어 맞는 통에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 또한 1.116으로 크게 높았다. 최형우(타율 0.750), 나성범(.667), 김선빈(.500), 소크라테스(.429), 박찬호(.429) 등이 레예스를 잘 공략했다. 최형우 나성범 김도영 최원준은 모두 레예스를 상대로 홈런 하나씩을 때렸는데 이 선수들이 모두 3차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 3차전 선발은 메이저리그 통산 36승 경력을 자랑하는 에릭 라우어다. 라우어는 KBO리그 데뷔 초반 고전하는 등 7경기에서 34⅔이닝을 던지며 2승2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인상적인 성적은 남기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KBO리그 데뷔전이 바로 삼성을 상대로 했다. 당시 라우어는 3⅓이닝 동안 박병호 강민호에게 홈런을 얻어맞는 등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었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삼성 타자들에게는 대체적으로 좋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셈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구위는 워낙 좋다"고 경계하면서도 "우리가 분석하기로는 구종이 조금 단조로운 듯한 부분을 분석했다. 타선에서 그런 부분을 염두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당시의 라우어와 지금의 라우어의 피치 디자인이 조금 다른 만큼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느냐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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