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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이탈, 토트넘에게 큰 타격" 英 언론도 'SON 부상 재발'에 화들짝..."32살 안타깝다" 고백은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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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쓰러졌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알크마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이탈 소식이 전해졌다. 손흥민은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웨스트햄이 끝난 후 통증을 느꼈다. 이번 경기는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펼쳐진 카라바흐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며 휴식을 취했다.

회복을 한 손흥민은 지난 19일에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손흥민은 2-1로 리드하던 후반 10분 페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아레올라가 막아낸 볼이 토디보의 몸에 맞은 뒤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5분 후 드리블 돌파로 토디보를 완벽하게 벗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복귀골이자 리그 3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경기 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후반 24분에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며 알크마르전을 대비했으나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이 끝난 후 뭉클한 고백을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은 “안타깝게도 나는 이제 32살이다. 모든 경기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지나가는 모든 경기가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나서고 있다”라고 했다. 진심을 전한 직후에 다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아쉬움이 커지게 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 또한 23일 “토트넘의 월드 클래스가 훈련에 빠졌고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또한 27일에 펼쳐지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도 결장이 유력하다. 손흥민이 또 다른 부상을 입었다면 토트넘에게는 큰 타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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