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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처럼 250억 벌고 싶다!' 나폴리 감옥 탈출…우승 주역, 그러나 회장도 포기 '판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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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엄청난 매물이 풀릴 수 있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을 때부터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재계약 조건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당초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나, 재계약 난항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려는 마음이 생긴 모양이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엄청난 매물이 풀릴 수 있다.

2022-2023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을 때부터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재계약 조건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당초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나, 재계약 난항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려는 마음이 생긴 모양이다. 돈이 되는 선수들은 웬만하면 몸값을 최대한 높여 판매하려는 아우렐리오 데로렌티스 나폴리 회장도 크바라츠헬리아를 포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023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 중 하나다. 세리에A 최소 실점(28실점)의 밑바탕에 김민재와 아미르 라흐마니 센터백 듀오가 있었다면 최다 득점(77득점)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가 바로 크바라츠헬리아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엄청난 매물이 풀릴 수 있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을 때부터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재계약 조건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당초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나, 재계약 난항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려는 마음이 생긴 모양이다. 사진 연합뉴스

물론 최전방에서 26골이나 몰아친 빅터 오시멘의 공을 낮게 평가할 수는 없지만, 경기 내 영향력만 따진다면 오시멘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더 높게 평가받기도 한다. 당시 크바라츠헬리아는 12골 10도움을 기록한 것 외에도 매 경기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면서 나폴리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2022-23시즌 세리에A MVP 수상이 그 시즌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을 증명한다.

2022-23시즌 때 선보인 활약 덕에 '뉴 마라도나'라는 별명까지 붙은 크바라츠헬리아는 한 시즌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와 달리 나폴리에 남았다. 크바라츠헬리아를 원하는 클럽들은 많았지만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절대 팔 생각이 없었다. 나폴리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거절하면서까지 크바라츠헬리아를 지켰고, 그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나폴리와 크바라츠헬리아는 연봉 조건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선수단 연봉 체계를 타이트하게 유지하고 싶어하는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일정 수준의 기본급과 보너스를 제안했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보너스보다 높은 기본급을 더 원했다.

이탈리아 언론인 지안루카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나폴리는 지난 6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500만 유로(약 74억원)와 보너스를 제안했다.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크바라츠헬리아의 연봉은 600만 유로(약 89억원)가 되는데, 이 조건은 생각보다 만족시키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엄청난 매물이 풀릴 수 있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을 때부터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재계약 조건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당초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나, 재계약 난항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려는 마음이 생긴 모양이다.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800만 유로(약 119억원)를 원했다. 조건부 고연봉보다 아예 기본급을 높이길 원한 것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자원이기 때문에 배짱 있게 이런 제안을 건넬 수 있었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다. 디마르지오는 "나폴리는 이 제안을 받아들일 의사가 없다"면서도 "그러나 양측은 여전히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레체와의 경기 전후 밀라노에서 다시 추가 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했다.

다만 디마르지오는 "만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최근 회장이 강조했던 것처럼 나폴리는 2025년 여름 어떤 식으로든 선수에 대한 적절한 제안을 평가할 것"이라며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는 데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에 따르면 데로렌티스 회장은 "이전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떠난다면 우리는 그와의 이별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도 "선수의 바람을 존중하는 건 중요하지만, 클럽의 바람을 존중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엄청난 매물이 풀릴 수 있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을 때부터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재계약 조건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당초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나, 재계약 난항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려는 마음이 생긴 모양이다. 사진 연합뉴스

크바라츠헬리아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그를 원할 팀들은 많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온갖 루머들이 함께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리버풀은 나폴리의 슈퍼스타 크바라츠헬리아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조지아 국가대표인 그는 의심의 여지 없이 현 유럽 최고의 윙어 중 하나이며, 많은 구단들이 그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모하메드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구하고 있는 리버풀이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팀토크'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로운 윙어를 영입하려고 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가 최우선순위는 아니"라고 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 때문이다. '팀토크'는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를 1억 유로(약 1489억원) 이상으로 평가한다는 걸 알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는 선수의 바이아웃 조항을 1억 유로 미만으로 정하기를 원하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금액의 상당 부분을 선불로 원하기 때문에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길 바라는 팀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엄청난 매물이 풀릴 수 있다. 2022-23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을 때부터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와 재계약 조건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당초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나, 재계약 난항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크바라츠헬리아를 매각하려는 마음이 생긴 모양이다. 사진 연합뉴스

또한 '팀토크'는 리버풀 외에도 측면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바라츠헬리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바르셀로나도 크바라츠헬리아와 연결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풋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PL)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이적으로 나폴리의 역동적인 윙어 크바라츠헬리아를 알아보기 위한 스카우트 활동을 시작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원들은 크바라츠헬리아가 엠폴리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릴 때 그 모습을 봤다고 한다"고 했다.

크바라츠헬리아에겐 좋은 롤모델이 있다. 지난해 여름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아웃 금액을 나폴리에 지불함에 따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좋은 사례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30~40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았으나 뮌헨으로 가면서 연봉 250억원 잭팟을 터트렸다. 크바라츠헬리아도 러브콜이 쏟아지는 지금이 김민재처럼 옮길 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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