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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현장] 2패 안은 삼성 박진만 감독 "1차전 여파 없었다면 거짓말…장타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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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1사 1루 삼성 박진만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STN뉴스] 이형주 기자 = 박진만(47)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8로 패배했다. 삼성은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2패로 몰렸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아쉽다. 광주에서 1승 1패가 목표였다. -1이라고 생각하고 대구 가서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이기는 패턴으로 보면 장타가 나와야 한다. 2차전을 보면 안타 개수는 대등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안 나왔고 단타 위주로 나오다보니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이제 대구 가니까 재정비를 해서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 황동재를 빠르게 내린 것에 대해 "황동재를 내린 타이밍에 대해 아쉬운 것도 있지만, 서스펜디드 경기를 한 상황이었고 우타자를 상대하는 것이었다. 또 1회라 불펜을 바로 바꾸기는 어려웠다. 2차전에 1차전 여파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라고 설명했다.

1차전 서스펜디드 이후 재개된 상황에서 김영웅이 번트를 댄 것에 대해 "중후반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번트를 잘 대서 2,3루가 되면 안타가 없더라도 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비록 실패는 했지만, 야구는 확률 싸움이니. 그 때 추가점을 못낸 것이 아쉬운 상황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2차전을 치르던 중 부상을 당한 이재현에 대해서는 "플레이오프 때 이재현은 발목을 접질렸다. 테이핑을 하고 뛰고 있다. 타석에서 본인이 좀 아파하더라. 계속 경기를 해야 하기에 교체를 하자는 판단을 했다"라고 전했다. 

무릎 인대 부상으로 대타 대기 중인 구자욱에 대해서는 "구자욱을 쓰기는 써야하는데 상황, 상황 그의 상태를 보고 있다. 본인이 나갈려는 의지는 있는데 하루, 하루 몸상태를 체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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